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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공사 기공식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8월 3일 오전 11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공사 기공식을 인천국제공항지구 내 시범노선 건설현장사무소 부지에서 개최하였다.

ㅇ 이날 기공식에는 국토해양부장관, 박상은 한나라당의원(건설현장 지역구), 신학용 민주당의원,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및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여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성공적인 건설을 기원했다.


□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총 3,500억원의 사업비(국고 69%, 인천시 6%, 인천공항공사 25%)가 투입되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간 중 건설된다.

시범노선 건설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용유․무의관광단지까지 약 6.1km 구간의 선로, 정거장 6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건설 등 시설부문과 신호, 통신 및 전력시스템 설비 등 전기부문으로 구성된다.

※ 시범노선 건설 전기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1년 1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임

이번 시범노선(시설부문)의 시공은 GS건설 주식회사를 주관사로 하여 6개사로 구성된 GS건설컨소시움이 맡게 된다.

※ 컨소시움 구성사업자 : GS건설(40%), 한진중공업(15%), 계룡건설산업(15%), 한라건설(15%), KCC건설(10%), 경대건설(5%)

한편, 국토해양부는 시범노선 건설을 위해 2007년 6월~8월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선정 과정을 거쳐 인천시 및 인천공항공사를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06년 말 착수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기술개발 1,000억원 포함)을 투자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운전 자기부상열차의 개발과 시범노선 건설을 통해 개발된 차량을 상용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ㅇ 실용화사업을 통해 개발중인 자기부상열차는 바퀴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달리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으로서, 최고속도 시속 110Km에 무인운전방식으로 설계중이며 2량 1편성으로 1량당 약 115명이 승차할 수 있고 실내소음이 65dB이하로 아주 조용하며 진동이 거의 없어 쾌적하고 승차감이 좋다.

ㅇ 국토해양부는 이번 시범노선 건설공사 기공식에 앞서 작년말 자기부상열차 시험차량 제작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대전에 소재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시험차량의 성능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 2010년 7월말 현재까지 총 2,300km의 누적거리를 시험운행(한국기계연구원 내 시험선 1.3km)

※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자기부상열차 시험차량을 공개하고 시승행사를 가진 바 있음


□ 이번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공사를 2012년 중 완료하고, 약 1년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쳐 2013년에 운행을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중저속형)를 상용운행하는 나라가 된다.

※ 일본은 2005년 3월부터 나고야 지역 내 9km 구간에 100km/h급 자기부상열차를 상용 운행중임

ㅇ 아울러, 유사 교통시스템 대비 국제경쟁력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건설로 향후 국내외 경전철 시장 진출 및 관련분야의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해 국부창출과 우리 철도기술에 대한 국제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기 부상 열차란..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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