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현안분석
건설부문의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한 평가
"건설업 부채비율 우려할 수준... 기업 구조조정 통해 해소해야"
- 건설업 부채비율 사실상 500%
- PF대출 연체율 갈수록 높아져
□ 최근 건설관련 PF 대출의 연체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건설업체의 대규모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건설 부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건설업의 부채비율은 200%대에 그치고 있으나, 시행사에 대한 지급보증을 감안할 경우 부채비율이 500% 수준으로 급등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이 우려할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평가됨.
부채비율 이외에도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 재고부담(매출액 대비 재고), 유동성(총부채 대비 단기차입금) 및 이자지급능력(이자보상배율) 등 대부분의 재무건전성 관련 지표들이 크게 악화
□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에서 건설관련 대출(건설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대의 10% 수준에서 2007년 이후 25% 내외까지 급등하는 등 건설관련 대출이 방만하게 집행돼 옴.
재무건전성이 지극히 악화된 건설업체 부도 가능성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건설업체 중 232개(약 13%)가 부도로 처리될 경우 약 5조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됨.
□ 건설부분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진행된 구조적인 문제인바, 구조조정을 통해 해소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함.
금융기관의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을 감안할 때, 지속가능성 없는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손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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