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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가덕구간 단계적 연장건설 구상 타당성검토도 용역에 포함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3월 중앙정부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도시철도 사상~하단구간의 기본계획수립에 착수, 이 구간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이번달 안에 용역을 발주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철도 사상~하단구간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교통여건분석 및 운영 건설계획수립 등 도시철도 건설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이 담기게 된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서부산권 개발지역인 명지,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부산신항 완공 및 신공항 건설계획 등을 고려해 하단~가덕 구간의 단계적 연장건설 구상에 대한 타당성검토가 포함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사하구와 사상구의 상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공사는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이 직접 연결돼, 기존 서면에서 환승하는 것보다 이동시간을 30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구간은 기존 1․2․3․4호선의 개별노선을 서로 연결하는 순환망 구축의 획기적인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하단구간 도시철도 건설에 거는 서부산 시민의 기대도 크다. 우선 서부산권, 특히 사상, 엄궁, 하단 지역간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로 도로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낙동강 수변에 위치한 사상구와 사하구의 지역적인 단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북부산과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등의 관광지 개발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사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중앙정부에 기본계획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2년 상반기에는 건설공사를 본격 착수, 2016년까지 건설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도시철도의 1석5조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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