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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주열공법은 현장타설말뚝 또는 기성말뚝 등을 연속적으로 배치하여 지중에 주열상의 벽체를 구축하는 공법을 말한다. 이 벽체는 지중연속주열벽 등으로 불려지며 주로 흙막이벽, 지수벽, 기설구조물의 방호벽 및 지하벽 등으로 이용된다.
공법의 종류는 주열벽을 구성하는 말뚝의 종류와 시공방법(굴착기 또는 타설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표 92-1과 같다.
즉, 말뚝의 종류는 현장타설말뚝과 기성말뚝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현장타설말뚝의 굴착기계에는 로터리비트, 해머그래브, 회전 버킷, 어스오거 및 교반비트, 기성말뚝 설치방법에는 프리보링, 속파기 및 타격공법이 있다.
 

 가. 현장타설말뚝공법
 
 대구경 말뚝공법은 리버스서큘레이션 드릴, 베노토 및 어스드릴공법이 있는데 지금이 0.8∼3.0m 정도이므로 단일 말뚝으로서 타설하여, 기초말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림 92-1과 같이 연속적으로 타설하여 주열벽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굴착심도가 깊고 특히 강성이 큰 흙막이가 필요할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적다.

소구경 말뚝에 의한 주열벽으로 가장 일반적인 공법은 오거로 굴착을 하고 콘크리트를 현장 타설하여 그림 92-1과 같이 말뚝을 배열하는 공법이다. 말뚝배열은 독립, 직렬, 지그재그, 겹침, 합성벽 및 지수벽 등이 있는데 현장타설말뚝에 의한 공법은 독립, 직렬 및 지그재그형이 많다.
PIP, PIPW 및 RG 말뚝은 말뚝지름이 0.3∼0.7m로서 비교적 작고, 시공장비도 작고 간편하며, 널말뚝 등에 비하면 시공시 소음, 진동이 적고 주변지반의 이동 및 침하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으므로 도심지의 중소규모 공사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제트오거말뚝을 사용하는 지수성이 높은 공법이 모래지반의 흙막이벽이나 쉴드공법의 입갱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나. 기성말뚝에 의한 방법
 
 프리보링 및 속파기공법에 의하여 PC말뚝, RC말뚝 및 강관말뚝 등의 기성말뚝을 타설하는 공법은 표 93-1과 같이 그 종류가 많다. 그러나 이 공법들은 시공시 소음, 진동공해에 대응하기 위하여 급히 개발된 것이 많아 일부 공법을 제외하고는 시공실적이 적다.
이들 공법은 굴착 등에 사용되는 시멘트밀크 등을 고화시켜 원지반 강도 이상의 강도를 발현시켜 말뚝 상호간의 연속성과 지수성을 확보하는 시공상의 장점이 있다.
공장에서 생산한 기성말뚝을 사용하므로 말뚝강도에 대한 신뢰성이 높으나 공사비가 비교적 많고 타설심도의 변경이 쉽지 않은 결점이 있다. 타격에 의한 말뚝타설공법은 기성말뚝에 의한 주열벽의 특수공법으로서 강관널말뚝공법이 있다.
이것은 강관말뚝 양편의 이음을 용접으로 하고 이음을 조합하면서 타격하여 시공하는 공법인데 이음부에는 특수한 모르터를 주입하여 말뚝 상호간의 일체성을 확보한다.
강관널말뚝을 정확히 시공하려면 상당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며, 심도가 깊은 곳까지 시공이 가능하고 공사기간도 비교적 짧은 장점이 있다. 이것은 심도가 깊은 흙막이 및 안벽 등에 이용된다.
 
 
 다. 문제점과 전망

 흙막이벽을 시공하는 공법은 널말뚝 등에서 주열공법으로, 주열공법에서 연속벽공법의 순서로 개발되어 왔다. 주열공법은 말뚝체의 연직성, 말뚝의 지름 및 강도 등 시공 정밀도가 낮아 이것이 벽체의 일체성 및 지수성에 직접 영향을 주거나 완성된 벽체의 형상이 조잡하여 그 정형에 일손이 드는 등 문제점이 있으나 한편 시공시의 소음, 진동이 적고 시공이 비교적 쉬운 장점도 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tog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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