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서남해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 발표 -
- 100MW 실증단지를 시작으로‘19년까지 총 2.500MW 건설(9.2조원 투자)-

□ ‘19년까지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총 9.2조원을 투자하여 서남해안에 2,5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단계적으로 개발됨

ㅇ 우선, ‘13년까지 부안․영광지역 해상에 100MW(5MW급 20기)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실증단지를 조성한 후,

ㅇ ‘16년까지 900MW(5MW급 180기) 시범단지로 확대하고, ’19년까지 1,500MW(5MW급 300기)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추가 건설

* 총 규모 : 2,500MW (실증 100MW + 시범단지 900MW + 확산 1,500MW)


□ 지식경제부(장관:최경환)는 11.2일(화)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에서 “해상풍력추진협회의회”를 개최하여 이 같은 내용의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을 발표함

ㅇ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 발표는 지난 10.13일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ㅇ 조속히 해상풍력발전 운영경험(Track Record)을 확보하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계획을 제시함

<해상풍력 동향>

□ ‘10년 현재 세계 해상풍력 설치 용량은 유럽을 중심으로 2.9GW에 불과하지만, 2.6GW가 건설중이고 승인된 계획도 23.6GW이며, 세계 각국에서 준비하고 있는 규모는 총 153.9GW나 됨

  * 준비되고 있는 153.9GW는 세계 육상풍력 설치용량(‘09년 159GW)과 유사한 규모

ㅇ 특히, 최근에는 전통적인 유럽 외에 중국, 미국 등이 국가적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중

  * 유럽 : 영국, 덴마크 등을 중심으로 ‘20년까지 40GW, '30년까지 150GW 건설 계획

  * 중국 : ‘10년에 아시아 최초 해상풍력단지(상해, 102MW, 3MW×34기) 완공하고, ’30년까지 35GW로 확대 계획

  * 미국 : ‘10년 동부해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Cape Wind, 3.6MW×130기) 건설을 처음으로 승인하였고, ’30년까지 54GW 설치 전망


□ 우리나라의 경우, 해상풍력단지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중공업, 해양플랜트, 건설, 전기, IT 등 연관산업과 전목시 조기에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분야로 평가

  *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의 원가 구성 비교
    - 육상 : 터빈 70% 기반공사 17% 계통연계 8% 기타 5%
    - 해상 : 터빈 43% 기반공사 24% 계통연계 24% 기타 9%

ㅇ 또한, 협소한 국토여건을 감안시 육상풍력보다 환경파괴․민원발생이 적고, 대규모 단지 개발이 가능한 해상풍력이 유망


<세계시장 선점의 필수요건 : Track Record 확보>

□ 국내 조선․중공업 업계에서 해외시장 진출 목적으로 경쟁적으로 5MW급 이상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개발을 추진중이나,

* 현대重․삼성重․STX重․대우조선해양․효성 등 : ‘12년말까지 5MW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기 개발을 추진중

* 두산중 :　３MW 개발 완료

ㅇ 개발한 풍력발전기 수출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풍력발전기를 설치․가동한 운영경험(Track Record)이 요구되고 있음


□ 이에 따라, 국내 해상에 해상풍력발전기 실증단지를 조성하여 국산 풍력발전기의 Track Record 확보를 지원


<해상풍력 추진계획>

□ ‘08.10월부터 2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해상을 대상으로 풍황, 수심, 계통연계조건, 해안과의 이격거리, 변전소 이격거리, 확장성 등을 조사하여 서남해안권중 부안-영광지역 해상을 최적지로 선정

* 부안-영광지역 해상 : 바람 등급 Class 3(6.9～7.5m/s), 수심 20M 이내, 변전소 이격거리 15km, 300MW 이상의 대규모 단지 개발 가능

ㅇ 부안-영광지역 해상에 실증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19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총 2,5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 1단계 : ‘13년까지 100MW(5MW급 20기) 실증단지를 건설하여 Track Record 확보에 중점(민․관 합동으로 6,036억원 투자)
  - 2단계 : ‘16년까지 900MW(5MW급 180기) 시범단지 건설(민․관 합동으로 3조 254억원 투자)
  - 3단계 : ‘19년까지 1,500MW(5MW급 300기) 해상풍력발전단지 추가 건설(민간에서 5조 6,300억원 투자)

ㅇ 전력계통은 1․2단계는 전북 고창변전소로, 3단계는 새만금 변전소로 연결할 계획이며,

ㅇ 총 투자 규모는 9조 2,590억원이며, 이중 정부는 해상구조물 등의 기술개발에 29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발전기 개발․설치, 지지구조물 설치․계통연계 등 대부분의 예산은 민간에서 투자


□ 또한,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인․허가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으므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상풍력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 해상풍력추진협의회 : 해상풍력 추진 주요사항 논의․결정
  - 구성 : 한전사장(회장), 지자체장, 발전사․풍력업체․기기․건설사 대표 등
  - 회의 개최와 협의회 참여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용

ㅇ 협의회 산하에 실무 집행기구로서, ‘10.11월부터 “해상풍력추진단”을 설치하여 앞으로 제반사항을 총괄토록 할 계획임

* 해상풍력추진단 : 실무 집행기구
  - 구성 : 한경섭 풍력 PD(단장), 지자체․한전․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파견 인원
  - 사무실 : 에너지기술평가원內
  - 초기 5～6명으로 출범하고 향후 필요인원 증원


□ 지식경제부는 서남해안권 외에 제주도, 남해안 등 여타 지역의 소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대한 지원방안도 별도로 검토하는 한편,

ㅇ 육상풍력에 비해 해상풍력이 투자비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시행시 해상풍력에 높은 가중치(육상풍력 1, 해상풍력 1.5～2)를 부여하는 등

ㅇ 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가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해상풍력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임

- 해상 풍력 단지 배치도

- 해상 풍력 추진 로드맵

지식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