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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2단계‘10년 완공에 문제없어
침목균열 합동조사 및 특별종합안전점검 최종보고서 제출

▶ 침목균열 합동조사 추진경과
□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침목균열이 보도된 직후인 지난 2월16일, 궤도․콘크리트 분야의 민간전문가 10인으로 「합동조사단」(단장 : 김수삼 한양대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구성하였다.

□ 「합동조사단」은 과학적으로 침목균열의 원인을 규명하고 최적의 보수․보강공법을 도출하기 위해
 ㅇ 수개월간 궤도공사 현장에서 매립전 침투수량 조사, 침목 비파괴검사․코어채취․인발시험 등을 시행하고, 실내에서 침목모형을 만들어 동결시험과 인발시험 등을 수차례 시행해 왔다.

□ 「합동조사단」에서는 폭넓은 견해를 반영하기 위해 조사위원과는 별도로 수치해석․비파괴검사 등 전문분야 소위원회와 다수의 자문교수진을 구성․운영하였으며, 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기술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 이러한 조사 과정에서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 조현용)은 합동조사단의 요구자료 및 조사편의 제공 등 철저히 행정적 지원으로 역할을 국한하여 합동조사단이 독립적으로 조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최대한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 침목균열의 원인은 40cc 이상 침투수의 결빙압
□ 「합동조사단」은 4월말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5월22일 개최된 전문가 기술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6월17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침목균열 합동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8일 발표한 중간 조사결과와 같이, 이번 침목균열은 매립전에 스며든 침투수의 결빙압으로 발생하였고
  - 이러한 결빙압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매립전내 충전재로 흡수성 스폰지를 잘못 사용한 것이 그 원인으로 결론지었으며, 침목 자체 품질에는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ㅇ 또한, 샘플조사를 통해 침투수가 40cc 이상인 경우에 균열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월초부터 대구~울산 구간에 부설된 침목에 대한 전수 침투수량 조사를 시행 중이며, 토공․교량 구간 침목 중 침투수량이 40cc를 넘는 침목 1만6천개를 확인하였다.
 ㅇ 해당 침목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단이 제안한 방법에 따라 정밀 비파괴검사를 진행 중이며, 비파괴검사 결과 균열이 확인되면 현재 확인된 균열침목과 함께 합동조사단이 제안한 공법에 따라 보수할 예정이다.


▶ 침목의 보수․보강 비용은 총 11억원 내외
□ 현재 균열침목은 먼저 확인된 332개와 합동조사단 조사 중에 발견된 9개 등 총 341개이며
 ㅇ 현재 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 중인 비파괴검사를 통해 추가로 밝혀낼 계획이지만, 합동조사단의 샘플조사 결과 등을 감안하면 추가 균열침목은 100여개 정도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균열침목의 보수공법으로는 균열 부위를 제거하고 앵커볼트를 사용하는 방법과 침목의 철근 부위까지 콘크리트를 제거한 후 다시 타설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ㅇ 합동조사단은 균열부위를 제거하고 특수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철제 매립전(스틸볼트카바)를 설치하는 공법을 최적안으로 제안하였으며,
 ㅇ 균열침목이 여러 개 연속되어 있을 경우(현재 1개소)에는 침목 3개와 TCL층(침목을 고정하는 상부 콘크리트층)을 한꺼번에 제거하고 침목을 교체하여 재시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균열부위를 일부 제거하고 철제 매립전을 설치하는 합동조사단 제시 보수공법에 대해서
 ㅇ 전문시험기관에 의뢰하여 시험체를 이용한 압축․인발강도 시험, 전기절연 시험, 피로시험 등을 7월 중순까지 시행하여 그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후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며,
 ㅇ 향후 실제 보수를 완료한 침목에 대해서도 확인 시험을 시행하여 안전성을 점검하고, 내년초 정밀조사를 시행하여 안전성을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 또한, 합동조사단은 균열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부설된 15만여개 침목 모두에 대해 매립전내 침투수의 결빙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하기 위해 
 ㅇ 매립전 내의 흡수성 충전재(스폰지)를 모두 제거하고 성능을 검증받은 그리스를 주입하도록 제안했다.

□ 균열침목 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침목 1개당 40만원 내외이며, 침목보강을 위한 그리스 주입 비용은 개당 6천원 정도로서
 ㅇ 보수․보강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약 11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모두 궤도 4공구 시공사인 (주)삼표E&C가 부담한다.


▶ 경부2단계‘10년 완공일정에는 지장없어
□ 침목균열을 발견한 지난 1월초 이후 궤도공사는 전면 중단된 바 있으나, 침목 자체품질에는 문제없다는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침목에 대한 보수와 부설침목에 대한 그리스 주입 등만 이루어지며
 ㅇ 침목균열이 발생한 대구~울산 구간의 보수․보강은 울산 ~부산 구간의 궤도공사와 병행 시행할 수 있어 전반적인 공기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2010년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 아울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대한 완공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합동조사단과 협의하여 지난 5월 6일부터 궤도공사를 재개한 바 있다.

□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장에서 절차에 따라 작업과 확인이 가능하도록 상세 매뉴얼을 준비하여 완벽한 침목생산과 보수․보강이 되도록 하고
 ㅇ 남아있는 궤도공사는 공기만회 대책을 마련하여 철저한 현장관리 하에 시행하도록 하여 완공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특별종합안전점검 결과,“안전”
□ 한편, 국토해양부는 침목균열을 계기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부실시공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월25일 「특별종합안전점검단」(단장 : 우송대 송달호 교수)을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 특별종합안전점검단은 6월17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종합점검 보고서」를 통해
 ㅇ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의 토공․터널․교량․궤도․전기 등 구조물에 대하여 면밀히 점검한 결과 품질상태는 전반적으
     로 양호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ㅇ 다만, 조사대상 구조물 일부 개소에서 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부 시정사항이 지적되었으며 그 중 현장에서 즉시 조
     치가 가능한 사항은 보수시방 및 절차에 따라 시정조치를 완료하여 특별히 내구성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 지적사항 197건 중 186건은 ‘09.6월말까지 조치완료, 나머지 11건은 개통전까지 단계별 조치 예정

□ 국토해양부는 이번 안전점검에 국한하지 않고 상세 매뉴얼에 의한 현장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여
 ㅇ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이 지난 2004년 개통하여 운영 중인 1단계 사업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진력할 방침이다.

□ 또한, 개통이 아직 1년 이상 남아있지만, 이번 침목균열 사고를 계기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성공적인 개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양부․철도공단․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준비TF팀」을 구성하여 개통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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