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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대학(원)생 도시디자인 공모 당선작 발표

- 전국 대학교(원) 36팀 82명 참가, 2일 최종 심사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3일 동탄2 신도시 대학(원)생 도시디자인 아디이어 공모전심사결과를 발표하였다.

1등 당선작으로는 이범훈, 배태근, 이형진(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이 공동 제출한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신도시를 다채롭게 연출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 및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었고,

ㅇ 공모 주제는 신주거문화타운내 생태한옥단지’, ‘신도시 인근 체육시설과 연계한 주민 휴식공간 구상’ 중 하나를 선택하되(※ 세부 위치는 별첨), 도시․건축․경관 등을 종합으로 고려하여 디자인 하도록 하였다.


공모전에는 기성 작가들에게서는 찾아보기기 어려운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36개팀 82명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 생태한옥단지 제안 : 23개, 주민휴식공간 제안 : 13개

지난 9월 2일 최종 심사를 거쳐(심사위원단 10명 : 위원장 도시설계학회장 온영태 교수) 1등, 2등 2작품, 3등 3작품, 가작 5작품 등 총 11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 1등 당선작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은 고립되기 쉬운 자투리 공간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성격을 부여하여 연결하면서 활용도를 높인 안이다.

주변도시, 주거지와 휴식공간을 과감히 연결하려 했다는, 각 공간의 장소성을 부여하기 위해 물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 비교적 완성도 있는 표현 등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한편 2등작으로는 한수진, 박찬수, 강민휘(진주산업대학교 조경학과)의 “초록계단을 오르다”, 김영지, 황용식(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과)의 “SECRET GARDEN”이 선정되었다.

3등작으로는 제현정, 김초롱(동아대학교 도시계획학과) 라온힐조, 아침이 즐거운마을”외 2작품

가작으로는 박만식, 변준식, 전진현(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4KM/H, Digital Walking along the Track” 외 4작품이 각각 선정되었다.


1등 학생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1년 등록금에 해당하는 천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2등 2팀에게는 한국토지공사 사장상장학금 500만원, 3등 3팀에게는 300만원, 가작 5팀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9.8일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 중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동탄2신도시 총괄계획가(MP) 회의 등을 통해 실시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ㅁ 공모 대상지 위치도





ㅁ 수상작 심사평

 

동탄2 신도시 도시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두개의 성격이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하나가 신주거 문화 타운 내에 있는 생태한옥단지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지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도시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골프장 주변의 부정형의 자투리 토지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응모작 36작품가운데 생태한옥단지에 대한 제안이 23개, 나머지 13개 작품이 주민 휴식공간에 대한 제안이었다. 기성 작가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고, 작품의 수준도 전체적으로 고른 편이었다.

두개의 대상지를 구분하지 않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건축, 조경, 도시설계, 전통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인이 열띤 논의 끝에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고 그 중 5개 작품을 가작으로, 나머지 6개 작품을 당선 안으로 뽑았다.

11개 작품선정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당선 안을 선정하는 일과 그 중에서 1등 안을 뽑는데 상당한 논의가 필요했다.

당선안 포함을 놓고 논란이 되었던 “Digital Walking along the Track"은 학생다운 참신한 제안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주변 도시(주거지)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단점이 지적되어 가작에 머물렀다.

1등 안을 결정하기 위해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과 “초록계단을 오르다.”를 놓고 긴 시간의 논의가 있었다.

1등 안으로 선정된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에 대해서는 주변도시와 주거지와 휴식공간을 과감히 연결하려 했다는 점, 고립되기 쉬운 경계부의 자투리 공간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성격을 부여하고 연결하면서 활용도를 높이려 했다는 점, 각 공간의 장소성을 부여하기 위해 물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 비교적 완성도 있는 표현 등이 장점으로 지적되었다.

반면, 나름대로의 독특한 쟁점을 제시하지 못한 점, 진부한 표현방식과 공간구성기법 등이 약점으로 거론되었다.

“초록계단을 오르다.”은 한옥의 도입을 고려한 전체적 배치 구성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지형적 여건에 잘 맞추어져 있다는 장점에 비해 단위 한옥의 연구가 크게 미흡한 점, 3차원적 외부공간의 디자인에 대한 노력 부족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초록계단을 오르다.”과 함께 2등안이 된 ”Secreet Garden"은 골프장 주변의 공간이라는 특성을 잘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설정한 점, 중앙공원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점등이 장점으로 지적되었으나 완성도에 있어 부족하다는 평이었다.

3등 안으로는 “라온힐조:아침이 즐거운 마을”, “Edu-story in Handok”, “산세에 드리운 여인의 치맛자락처럼” 등 세 작품이 선정되었다.

“라온힐조:아침이 즐거운 마을”은 전체 마을 배치에 대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연구가 있었으나 단위한옥에 대한 제안이 미흡하다는 평이었다. Edu-story in Handok”은 테라스 하우스, 타운하우스, 기숙사 등 저층고밀 주거에 한옥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좋으나 전반적으로 미흡한 제안이었다.

“산세에 드리운 여인의 치맛자락처럼”은 출품작 가운데 단위 한옥에 대해서는 가장 충실한 제안이라고 할 수 있으나 마을 구성은 크게 미흡한 수준의 것이었다.

전반적으로 생태한옥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 주민휴식공간을 대상으로 한 작품에 비해 완성도에 있어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한옥을 주제로 한 주거단지 구성이라는 학생들이 다루기 어려운 과제의 성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향 후 실제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동탄 신도시가 우리나라 신도시 디자인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장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온         영         태





ㅁ 수상작

- 1등 
( 작품명 :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





- 2등  ( 작품명 : 초록계단을 오르다, 진주산업대학교 조경학과 )




- 2등  ( 작품명 : SECRET GARDEN, 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과)





- 3등  ( 작품명 : 라온힐조, 아침이 즐거운마을, 동아대학교 도시계획학과 )




- 3등  ( 작품명 : Edu-story in Han-Ok,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




- 3등  ( 작품명 : 山勢에 드리운 女人의 치맛자락처럼, 광운대학교 건축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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