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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널 굴착 방법

◦ 굴착방법에는 인력굴착, 기계굴착, 발파굴착, 파쇄굴착 등이 있으며, 굴착방법은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선정함.
∙ 원지반이 본래 가지고 있는 지지능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굴착방법
∙ 안정성, 경제성 및 시공성이 우수한 굴착방법
∙ 지반조건, 지하수 유입정도, 굴착단면의 크기와 형태, 터널 연장
∙ 근접구조물 유무와 주변 환경영향 (진동, 소음 및 지표침하 등)
∙ 보조공법의 적용성

1) 인력굴착
◦ 자립시간이 짧은 토사지반을 소규모로 분할굴착하고 조기에 지보재를 설치하여야 하는 경우나, 진동영향을 크게 받는 지반을 소규모로 분할굴착하고 조기에 지보재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 적용함.

2) 기계굴착
◦ 굴착방법이 인력이나 발파에 의존하지 않고 기계로 굴착하는 방법이며, 기계굴착은 지반의 이완을 최소화하고 막장의 안정을 유지하며 여굴이 적게 발생함.
◦ 기계굴착은 절리가 심하게 발달한 암반, 심한 파쇄대, 토사지반 등에 적용함.
◦ 굴착기계는 지반조건, 주위환경, 터널단면의 크기 및 형상, 터널연장, 굴착공법, 버력처리방법,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함.
◦ 작업시 진동에 의한 영향보다는 소음발생에 의한 영향이 크므로 소음의 영향에 유의하여 적용하여야 함.

3) 발파굴착
◦ 발파방법은 터널 굴착단면의 크기 및 모양, 암질, 암반 내의 절리, 용수, 주변 환경, 1발파 굴진장, 공기, 천공장비 및 버력처리 장비, 폭약 및 뇌관의 종류, 1발파 사이클 타임 등을 고려하여 시험발파를 실시한 후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선정함.
◦ 발파공법은 천공위치, 천공방향, 천공각도가 정확하도록 천공하고, 여굴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제어발파(Smooth Blasting) 공법 등을 고려하여 현장조건에 적합한 발파공법을 선정함.

4) 파쇄굴착
◦ 저진동으로 암반을 파쇄굴착하는 방법으로 인력굴착을 적용할 수 없는 견고한 암반에서 기계 또는 발파굴착을 채택하기 어려운 경우에 적용하며, 터널주변의 주택지, 주요 구조물, 축사 등 주변 환경으로 인하여 발파공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음.


2. 터널 굴착 공법

◦ 터널의 굴착공법은 계획단면에 대하여 막장면의 분할시공 방안과 길이 방향의 굴착계획에 대한방안을 총칭하는 것으로 터널의 안정성과 경제성, 공사기간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요소임.

◦ 터널의 설계 및 시공시 굴착공법의 결정은 터널의 안정성, 경제성, 공사기간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터널단면의 크기, 막장의 자립성, 원지반의 지보능력, 지표면 침하의 허용 값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함.

◦ 일반적인 굴착공법의 분류는 지질여건에 따라 전단면 굴착, 수평분할 굴착, 연직 분할 굴착 및 선진도갱 굴착공법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중 수평분할 굴착(반단면 굴착)에 대해서는 Bench의 형식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음. 이러한 굴착공법의 선정은 지반에 대한 제반여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시공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선정하여야 하며, 굴착공법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음.

구 분 적용조건 비 고
전단면 굴착
(Full Face Cut)
소단면에서 일반적인 공법
양호한 지반에서 중단면 이상도 가능
전단면을 1회에 굴착
분할
굴착
수평
분할
굴착
롱벤치
(Long Bench)
비교적 양호한 지반에서 중단면 이상의 일반적 시공법 L > 3D
(L:벤치길이, D:터널직경)
숏벤치
(Short Bench)
보통지반에서 중단면 이상의 일반적 시공법 1D < L < 3D
미니벤치
(Mini Bench)
연약한 지반에서 중, 소단면일 경우

L < 1D
다단벤치
(Multi Bench)
중단면 이상에서 막장의 자립성이 극히 불량한 경우 벤치수 3개 이상
연직분할 굴착 지표침하 최소화 할 필요구간인 토피가 작은 토사 지반
대단면 터널의 비교적 불량한 지반
연직 방향으로 분할굴착
선진도갱 굴착 중대단면 터널에서 침하를 극도로 억지해야 하는 경우
비교적 대단면에서 지반이 비교적 불량하여 막장의 자립이
 부족한 경우

단면확보, 중벽형상, 위치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
단면의 일부분을 먼저 굴착
 

3. 터널 굴착 공법의 종류 및 특징

1) 전단면 굴착공법
◦ 원칙적으로 단면전체를 1회에 굴착하는 방법으로서 지반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거나 소단면의 경우에 가능하며 그 주된 특징은 다음과 같음.
∙ 굴착에 따른 응력의 재배치가 한 Cycle에 완료되므로 이론적으로 NATM공법 지보의 특성에 가장 부합되는 공법임.
∙ 막장이 균일하므로 작업이 단순함.
∙ 기계화에 따라 급속시공에 유리함.
∙ 지질변화에 따라 시공법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그 변경이 어려움.
∙ 단면이 큰 경우 숏크리트 및 록볼트 작업이 늦어지고 큰 가시설 등이 필요

2) 벤치컷(Bench Cut) 공법
◦ 벤치컷공법은 단면을 여러단계로 분할하여 굴착하는 공법으로서 벤치의 단수나 길이는 굴착단면의 크기, 지반조건에 따른 설계상 인버트의 폐합시기, 투입되는 기계 설비 등에 의하여 결정되며 각 공법별 특징은 아래와 같음.

① 롱 벤치컷(Long Bench Cut) 공법
◦ 롱 벤치는 통상 벤치의 길이가 3D정도 이상으로 지반이 비교적 양호하고 시공단계에서 인버트 폐합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에 채택되며 넓은 의미로는 상반 선진 도갱공법도 포함됨.
◦ 상반 및 하반 병행작업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장비의 운용이 용이함.
◦ 경사로를 만들지 않으면 버력이 두 번 적재됨.

② 숏 벤치컷(Short Bench Cut) 공법
◦ 숏 벤치의 벤치길이는 보통 1D~3D정도로 공법의 적용범위가 넓고 NATM공법에 주류를 이루는 공법이라고 할 수 있음.
◦ 토사에서 경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지반에서 적용 가능하며 중단면 이상에서 일반적인 공법임.
◦ 굴진도중 지반의 변화에 대처가 용이하며, 일반적인 장비의 운용이 용이함.
◦ 상반 작업공간의 여유가 적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경사로를 만들지 않으면 버력이 두 번 적재됨.
◦ 상‧하반 중 한 부분만 작업이 가능하므로 작업 Cycle의 Balance를 맞추기 곤란함.

③ 미니 벤치컷(Mini Bench Cut) 공법
◦ 팽창성 지반이나 토사지반에서 인버트의 조기폐합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 주로 채택되며 벤치의 길이는 1D 이내가 보통임.
◦ 인버트의 조기폐합이 가능하며, 침하를 최소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함.
◦ 시공범위가 한정되는 일이 많으며, 숏벤치에 비해 비경제적임.

④ 다단 벤치컷(Multi Bench Cut) 공법
◦ 일반적으로 이 공법은 1단의 벤치로는 상반 굴착고가 너무 커서 적용장비의 굴착범위를 넘는 경우나 막장의 자립성이 극히 불량하여 분할 굴착을 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채택되며 그 동안의 국내외 실적을 보면 주로 막장의 자립성 때문에 선정되는 예가 많음.
◦ 막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가 용이하며, 대단면에서도 일반적인 장비의 운용이 가능함.
◦ 버력굴착이 각 막장에서 중복되는 일이 많으며, 각 단의 벤치길이가 한정된 경우는 작업공간이 협소해짐.
◦ 일반적으로 숏벤치공법 보다 변형 및 침하는 큼.

3) 연직분할 굴착
◦ 하반의 지반조건은 양호하나 상반의 지반조건이 불량하여 지반의 침하량을 최대로 억제할 필요가 있는 경우나 비교적 대단면으로 막장의 지지력이 부족한 경우에 적용되는 공법임. 따라서, 안정성 측면에서 임시 지보재를 설치할 수 있음. 막장간의 이격거리는 1D~2D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함.
◦ 침하량을 어느 정도 억제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막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유리한 공법임.
◦ 중벽으로 분할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단면 확보가 필요하고, 시공속도가 다소 저하되는 단점이 있으며, 작업공간의 제약으로 시공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음.

4) 측벽선진도갱공법(Pilot or Side Pilot공법)
◦ 대단면에서 지반이 연약한 경우 및 도시터널에서 지표침하를 극소화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채택되며 측벽도갱의 숏크리트가 하나의 Tube를 형성하여 하중을 부담함으로써 연약지반에서도 침하를 적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Tube가 터널 중앙부의 지반과 밀착되어 있으므로 측압에 의한 측벽의 이동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함.
◦ 대단면 시공에서도 침하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용수가 많은 경우 측벽도갱으로 배수가 가능함.
◦ 대단면에서도 막장의 안정성 확보가 비교적 용이함.
◦ 일반적으로 공사비가 타공법에 비하여 높으며, 도갱내벽 철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

5) 인버트(Invert) 굴착
◦ 통상 중단면 이상에서 지반의 변형을 적극 억제하면서 시공성을 높이기 위해 벤치의 길이를 길게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 벤치상부에 숏크리트를 타설하여 가인버트를 형성시키면서 굴진하는 공법임.
◦ 상반 벤치의 길이를 크게 할 수 있으므로 상반작업 공간을 넓힐 수 있으며, 상반 관통 후 하반을 시공하면 경사로가 필요 없음.
◦ 상반시공 속도가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큼. 즉, 각 인버트의 타설시간, 숏크리트가 일정한 강도에 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굴착장비의 통행으로 부터 가인버트를 보호하기 위해 버력 메우기 시간 등 시간상실이 많으며, 별도의 숏크리트가 필요하므로 경제성이 떨어짐.

6) 링컷 굴착
◦ 막장면에 지지 코아(Supporting Core)를 남기고 굴착하는 공법으로 막장면의 안정이 위협되는 지반조건에 적용하며 지반조건이 매우 나쁜 경우에는 지지 코아 주위를 분할굴착 함.
◦ 막장면의 안정성 확보가 용이하며, 연약한 지반조건에서 대단면 굴착이 가능하고 지반변화에 대처하기 쉬움
◦ 작업공간 확보에 제한적이며, 작업 공종이 많아서 작업 사이클 조정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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