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빌리튼-일 고로사, 철광석 협상 타결
맥쿼리에 따르면 호주 철광석 업체 BHP빌리튼사와 일본 고로사들은 올해 2분기 철광석 공급 가격을 2009년 가격 대비 99.7% 인상하는 것으로 철광석 가격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이에 대해 확인해 주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타결된 가격은 FOB 기준 톤당 120.1달러(62% 분광 기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주·아시아 지역 간 운임을 감안하면 톤당 131.5달러가 되며, 이는 현재의 스팟 가격에서 22% 할인된 수준이다. 한편 중국향 인도 철광석 수출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10달러 인상된 톤당 170달러(CFR, 63.5% 분광 기준)를 기록했다.
바오스틸, GO 생산능력 2배로 확장
바오스틸이 2012년까지 연산 10만톤 규모의 방향성 전기강판(GO) 생산설비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바오스틸의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 능력은 연간 20만톤으로 현재의 2배가 된다. 바오스틸 관계자는 방향성 전기강판은 현재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2009년 8만 8900톤 생산에 이어 올해도 같은 양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최대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밀은 우한강철로, 2009년 40만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방향성 전기강판 내수가 80만톤에 이르기 때문에 바오스틸이 생산을 2배로 늘린다고 해도 우한강철의 시장 점유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 자동차 시장, 견고한 성장세
중국·브라질 등 신흥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폴크스바겐이 8만 8000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60%, GM이 8만 7000대로 89% 증가를 기록했으며, 리콜 사태의 도요타도 5만 대를 판매해 150% 증가했다.
남미 지역의 자동차 시장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브라질의 경우 3월 생산량이 약 3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나 지난 2월의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를 이어 갔다. 아르헨티나도 3월 생산이 5만 2669대를 기록하면서 2월 대비 31.3%, 전년 동월 대비 58%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중, 저품위 철광석 수입 금지 조치
중국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Fe품위 60% 미만의 철광석 수입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하이의 한 무역상은 CISA가 지난 8일 향후 Fe 60% 미만의 철광석에 대한 수입허가가 나지 않을 것임을 전화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주·브라질로부터 수입되는 대부분의 철광석이 Fe 6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CISA의 이번 방침은 VALE나 BHP빌리튼과 같은 메이저 원료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오히려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20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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