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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로 눈 녹이는 신기술 개발
지하 150m 15℃의 물을 노면 밑에 공급해 눈 녹여
다른 시스템과 비교해 4~5년 내 경제성 우위 확보

 
• 땅속 150m에 있는 15℃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30℃로 가열한 후 도로포장 5cm 밑에 매설된 파이프에 온수를 공급하면 포장면의 온도가 5℃까지 올라가 눈이 녹는 원리를 이용한 도로 제설작업 방식이 도입된다.

• 현재까지 염수 자동 살포, 전열선 가열, 발열 콘크리트 등 여러 종류의 자동융설 시스템이 개발됐으나, 낮은 구조적 안전성과 비싼 유지관리비용 때문에 상용화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이번에 새로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전열선 가열방식에 비해 전기사용량을 1/4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설치비용을 감안하더라고 4~5년 내에 경제성에서 우위 확보가 가능하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설제는 지난 4일 폭설에서도 확인 됐듯이 많은 눈이 짧은 시간에 내렸을 경우 큰 효과가 없었고, 눈이 녹은 후에도 제설제로 인한 차량 부식과 구조물과 포장의 수명 단축의 우려가 있다.

•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눈이 내림과 동시에 녹일 수 있고 자동제어나 원거리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터널 진출부나 경사로 같이 결빙에 취약한 구간의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열을 이용해 눈을 녹이는 기술과 함께 오랫동안 포장의 내구성이 유지되는 특수포장공법이 함께 개발됐다.

• 한국도로공사 박상일 도로교통연구원장은 “눈이 내리기 전에 공기 중의 습도변화를 감지해 사전에 이 시스템이 가동돼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도로교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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