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골-콘크리트 합성보 특허 등록

포스에이씨, 구조성능 높이고 층수 늘려 … “더 튼튼하고 더 경제적”

▶ 층고절감형 철골보(POS-BEAM).

 포스에이씨(사장 이규정)는 최근 철골-콘크리트 합성보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했다.
 

포스에이씨가 이번에 특허 등록한 ‘층고절감형 철골보 및 이를 이용한 철골-콘크리트 합성보’는 층고절감과 구조성능 향상을 통해 층수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건축물을 지탱하는 보의 일부가 슬래브 속에 들어가 합성된 것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보-슬래브 두께는 감소한 반면, 단면결손 및 슬립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구조적 안정성·내화성능·시공성·합성력도 우수하며, 기존에 개발된 스마트 빔에 비해 보의 제작 가공성도 한층 향상됐다. 
 

특히 높이 제한을 받는 지역에서 건축물 건립 시 층수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을 보유, 건물주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에 소요되는 철골물량은 기존철골보다 10% 이상 늘어나 기술 적용 시 철골자재 수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술개발에 참여한 김일수 대리는 “개발 초기부터 특허출원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더욱 개발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에이씨는 지속적 기술개발을 통해 강구조 건축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빌드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POSCO